"상처 속에서도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은 당신에게”
혹시 지금, 신앙 때문에 더 힘드신가요?
교회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, 하나님조차 멀게 느껴지진 않으신가요?
당신은 아마도 누군가가 모를,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조용히 감당하며 살아온 분일 거예요.
사람들은 말하겠죠. “그 정도는 누구나 겪는 일”이라고. 하지만 당신에게는
그 일이, 그 말이, 그 시선이 정말 아프고 오래 남았어요.
상처는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에요. 내가 아프면, 그건 충분히 상처입니다.
누구보다 하나님 앞에 솔직했을 당신은 어쩌면 기도하면서 눈물 흘린 적도 있겠죠.
아무도 없던 방 안에서, “하나님, 저 진짜 지쳤어요...”
그렇게 조용히, 하나님께만 말했던 날들. 그 기도, 그 눈물,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습니다.
왜 교회에서 받은 상처가 더 아플까요?
그건, 사랑하고 기대했던 공동체였기 때문이에요.
하나님을 알고, 예배하며 함께 걸어가고 싶었던 그 자리에서 외면당하고, 오해받고, 때로는 버림받았기 때문이죠.
그 고통을 겪고도 믿음을 놓지 않은 당신은, 이미 믿음의 용사입니다.
믿음을 지키는 건, 완벽해서가 아닙니다
신앙은 흔들릴 수도 있어요. 의심이 들 수도 있고요. 예배가 버겁고, 기도가 멈출 때도 있죠.
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, 완전히 놓지 않았다는 것. 그게 바로 믿음입니다.
지금 이 순간에도 같은 아픔을 가진 누군가가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고, 같은 자리에서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.
그리고 무엇보다,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 곁에 계십니다.
침묵 속에서도, 당신을 떠난 적 없으신 분. 그러한 하나님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
사람은 포기할 수 있어요. 관계도, 공동체도, 기대도 모두 내려놓고 싶을 때가 있죠.
그런데 하나님은 단 한 번도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.
조용히, 묵묵히 당신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.
회복은 급하게 오는 게 아니에요. 조금씩, 천천히, 하루에 한 걸음씩 다가옵니다.
때로는 눈물로, 때로는 말씀 한 구절로, 어느 날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…
하나님은 당신을 회복시키는 여정을 시작하셨습니다. 당신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입니다
예전처럼 뜨겁지 않아도, 지금처럼 조용한 신앙이어도 괜찮아요. 믿음을 지킨다는 건,
여전히 하나님을 붙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. 당신의 걸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.
오늘 이 말씀이 조금이나마 당신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.
누가 뭐라 해도,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.
상처입은 지금의 모습 그대로.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에게 말하고 계십니다.
“잘 견뎌줘서 고맙다. 내가 너와 함께하고 있다.”